배우 김영옥씨의 남편이자 전 KBS 아나운서인 김영길씨가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59년 KBS 춘천방송국 5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CBS 아나운서실장, 보도부장, 방송부장 등을 지냈다. 언론 통폐합으로 KBS로 돌아와 이곳에서 정년퇴직했다. 김영옥씨와 고인은 중앙대학교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KBS 춘천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함께 근무했다. 김영옥씨는 아나운서와 성우를 거쳐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아우르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도 연극 <노인의 꿈>에 출연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 ‘김영옥’을 운영하며 현역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