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박원순 청년수당은 청년정신 파괴하는 아편"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도입계획을 밝힌 청년활동수당에 대해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위험한 발상이고, 청년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과 같다”고 힐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청년수당은 자선 행위이거나 용돈을 주는 행위밖에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 / 강윤중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 / 강윤중 기자

이 최고위원은 “복지부가 새로운 복지정책을 추진하려면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하니 서울시가 청년수당은 생계지원형이나 소득보장형이 아니기 때문에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며 “서울시 스스로 청년수당이 허무맹랑한 것이라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가 쓸 청년수당 재원은 시민 혈세다. 혈세를 가지고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면서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고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여지가 다분한 이 싹을 정부가 나서서 단호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지난 9일 “포퓰리즘이 다시 창궐해 걱정”이라고 밝히는 등 새누리당은 청년수당을 ‘박원순 시장의 대선용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청년수당은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년 3000명에게 길게는 6개월 동안 월평균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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