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비례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현역 의원 중 불출마할 사람이 20명쯤 될 것”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한 곳들이 전략공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전략지구는 최소화한다”면서 “현재 경선에서 나갈 사람으로는 될 가능성이 없는 곳이지만 영입해서 하면 승패를 바꿀 수 있는 곳은 전략지구로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당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한 후보가 있는 곳이나 서울 종로·광진처럼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곳이 전략공천 지역이 된다”고 말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은 이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인재 영입에 대해선 “당의 정책 노선과 부합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어떻게 살아왔고,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감동을 주는가가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분들 중심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명 정도 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