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추석 기간 완화됐던 가족모임 인원이 오늘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연휴로 인해 다소 이완됐을 수 있는 방역체계를 꼼꼼히 점검해 주고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 체계 보강 등을 통해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 기간에 가족 모임 인원을 8명까지 늘렸던 기준도 다시 강화했다. 기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거리두기 4단계(수도권) 지역의 경우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6명, 3단계 지역은 8명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