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특위’, 오늘 성남시 백현동서 긴급 현장회의

박홍두 기자

이 후보 성남시장 재임 시절

아파트 용도변경 특혜 의혹 부각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태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태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가 2일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서 긴급 현장회의를 개최한다.

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남시 백현동을 직접 찾아가 현장회의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4단계 상향 용도변경’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은 당초 임대주택만 100% 짓겠다고 했으나 90%를 일반분양 아파트로 짓게 해달라는 민간업체의 요청을 성남시가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위는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대장동을 넘어 백현동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미진한 검찰 수사를 대신해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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