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의원이 창당 가능성에 대해 “당을 지킬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경선 탈락 이후 공개한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난 16일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4일 ‘청년의꿈’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theyouthdream.com)를 공개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이 경선 때 자신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줬던 20·30세대를 결집해 창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홍 의원은 청년이 물으면 홍 의원이 답하는 ‘청문홍답’ 코너에서 “만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제3지대가 치고 올라온다면 움직일 것이냐”는 지지자의 질문에 지난 16일 “그래도 당을 지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홍 의원은 17일 오전 8시 기준 254개의 질문에 일일이 한줄 댓글을 달았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잇따른 실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한민국만 불행해지지요”라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의)형수 쌍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양아치나 할 짓이지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