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민주당 선대위 쇄신 현실화 안돼···직책 내려놓겠다”

윤승민 기자

이 의원, 너목들위원장직 반납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용민 최고위원, 김승원, 윤영덕, 최혜영, 전용기, 유정주, 이탄희, 장경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용민 최고위원, 김승원, 윤영덕, 최혜영, 전용기, 유정주, 이탄희, 장경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당 선대위 쇄신을 요청했고 3일이 지났지만 현실화된 것이 없다”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며 “지금 이 시각부로 선대위 너목들위원장직을 반납한다. 현장 도는 데 직책 없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너목들위(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선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월요일 동료 초선의원들과 함께 당대표를 면담하고 당선대위 쇄신 등 여러 요청을 드렸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드렸다. 현실화된 것도 없고, 공식화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 모임’ 소속으로 기자회견에 참여해 “당 선대위는 국회의원 중심, 선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성이 떨어지고 각계각층의 참여를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선 D-110이다. 더 절박해야 한다.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며 “각 분야에서 신속하고 충실하게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에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배치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지역과 현장으로 가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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