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싱 논란' 이준석 "그러면 여기까지"…중대결심하나?읽음

김윤나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예정됐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일정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이 일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퇴 등 중대결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언론사 포럼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오후에 예정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기념식 참석과 라디오 인터뷰 등의 일정도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긴 바 있다. 이 대표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를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이 대표가 반대하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여성주의 운동에 매진해온 이 교수는 이 대표를 겨냥해 “페미니즘과 래디컬리즘 구분을 잘못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충청 방문 일정도 사전에 공지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적어도 ‘이준석이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이준석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달라는 거다. ‘미리’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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