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후 3시 '허위이력 의혹' 기자회견 예정읽음

유설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6일 허위 이력 기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씨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회견이 오후3시쯤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씨는 과거 대학에 겸임교수 지원서를 내면서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학력과 수상 내역, 사업체 근무이력 등을 두고 여권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당사자 직접 사과로 논란을 종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지난 15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윤 후보가 지난 6월 29일 정치참여선언을 한 이후 김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경제공약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이 김씨의 기자회견 계획에 대해 묻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답변드리기 어렵다. 사실을 파악한 후 답변드릴 부분이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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