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지역 순회일정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 2’ 서울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유튜브 라이브로 출발인사를 시작한 뒤 아이 키우는 부모, 의료인 등을 차례로 만나 소통한다. 이 후보는 수행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후 12시30분 평택 냉동창고 화재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평택시 평택제일장을 찾아 조문한다. 이 후보는 전날 평택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실종된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유튜브 라이브 ‘걸어서 민심 속으로’로 서울 매타버스의 출발을 알린 뒤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국민반상회’를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로부터 고충을 청취하고 공공보육강화 메시지를 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에는 서울 금천구 한 카페에서 의료인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