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이 전당대회 시기까지 지침 주지 않아”

조미덥 기자

‘대통령이 2말3초 전대 재가’ 보도 반박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2월 말~3월 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을 주고 그러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만찬 전 자신이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대 시기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는 데 대해선 “내용은 둘째치고, 대통령과 나 둘 중에 한 사람이 (이를 보도한 언론에) 이야기를 한 건가”라며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전대 시기나 룰 결정은 비대위 사안이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내가 생각하는 (전대) 시점, 누가 생각하는 시점, 딱히 의미가 없다. 전준위에서 그런 일들을 다 결정해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자신이 비대위에서 전대 시기 관련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비대위 사전 티타임 때 예산 국회가 마무리되면 우리도 전대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기회가 되면 토론을 시작해보자, 그 정도 얘기를 한 게 다(전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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