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당대표 되세요’”

강병한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24일 경주 당원교육에 참석한 모습. 나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크게보기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24일 경주 당원교육에 참석한 모습. 나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당대표 되세요’입니다”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민들께서 그리고 당원들께서 원하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라며 이 같이 남겼다.

나 전 의원은 전날 SNS에 “윤(석열)정부는 마냥 늦출 수 없는 노동, 교육, 연금 개혁과제를 이루어 낼 각오로 이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당과 정부의 혼연일체, 국민의 절대적 지지만이 개혁을 완성시킬 수 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또 “저 나경원, 어느 자리에서나 그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의 차기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9일 출입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저는 현재 거론되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어느 당권주자와도 이른바 ‘연대’라는 것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6일 TV조선에 출연해서는 “최근에 나오는 여론조사 (중) 딱 하나 빼놓고는 지금 룰로 해도 (국민의힘 지지층 중) 1등은 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3월8일 전당대회 개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마무리지었다.

나 전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2위를 했다. 70%가 반영된 당원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30% 비중인 국민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에게 밀렸다.

나 전 의원은 현재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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