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재명 수사 명단 공개 “수사 투명성 높여 인권 향상”읽음

윤승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사진 크게보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당에서 배포한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 수사 검사 명단에 대해 “수사 투명성을 높여 국민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정적 제거 수사를 벌이고 있는 작태를 규탄한다”며 “이미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검찰권 오남용을 막기 위해 검찰 지휘라인 등을 보고서를 통해 공개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 검사 명단을 웹자보로 제작해 지역위원회 등에 배포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26일) 이 대표는 일정 조율 후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며 “정치검찰의 행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욕적이지만 이 대표는 국민과 당을 위해 검찰 칼날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응하겠다고 결단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를 향한 소환조사에 출석을 만류하거나 숙고하라고 요청했다”며 “이 대표의 결단이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힘을 만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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