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3일 윤 대통령 일정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때 대통령이 참석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많은 당원들이 모이는 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해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정당에서는 2008년 당시 대통령 이명박씨와 2014년 당시 대통령 박근혜씨가 전당대회에 각각 참석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 대상 모바일·ARS 투표를 실시해 8일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12일 차기 당대표를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