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오늘 오후 9시까지 상임위 구성안 제출해달라”

이유진 기자    신주영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국회 원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국회 원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24일 “오늘 (오후) 9시까지 (상임위원회) 구성안을 제출해달라고 양당에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여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원구성안을) 논의하고 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날로) 협의 기간은 끝났지만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의 상임위 참석 거부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을 두고 “저의 고민은 합의가 안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라면서 “결국 국회를 운영해 보면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도 마찬가지인데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독 지속 운영은 어렵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 것”이라며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제가 민주당 중진으로서 느끼는 것도 그렇다”라고 했다. 우 의장은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국민 앞에 방기할 수 없다”며 “제가 여당을 한 적도 있는데 국정운영의 모든 책임은 정부·여당으로 귀착되는 것이고 이런 상황을 여당이 오래 방치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개헌을 통해 5년 단임제가 가진 갈등의 요소를 없애고 권력 구조와 정치적, 정서적 극한 대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면서 “그중 하나가 5년 단임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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