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여권이 김경수는 대선 앞 민주당 분열 때 복권할 것····지금은 아냐”

조미덥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4.02.27 박민규 선임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4.02.27 박민규 선임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대해 “여당에서 내년 3월이나 민주당이 약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선을 앞두고 약간 분열의 기미가 있을 때 여권에서 김 전 지사 복권 카드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달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김 전 지사는 빠져 있다는 이날 언론 보도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이번에 복권되긴) 쉽지 않다”며 “왜냐하면 국민 통합이 아니라 야권 분열용으로 사면 카드를 쓸 가능성이 많은데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가 많은 재판을 동시에 받는 것을 두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해서 낸 성과 중에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 외에는 확실한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하고 위증 교사가 9월, 10월 중에 결심을 해서 판결이 좀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저는 두 사건은 특히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최근 야당과 언론인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통신조회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인데, 명예훼손 사건 수사를 위해 이런 정도 규모로 통신조회가 필요한 건지 상당히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선 “1가구 1주택 소유자들의 종부세 문제는 합리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며 “이재명 당대표 후보자는 열린 자세로 논의를 해보자 제안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중도 확장, 외연 확장을 위해 합리적이면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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