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10월 재보선 단일화 없다, 이준석 ‘동탄의 기적’처럼”

조미덥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 곡성군수를 뽑는 10·16 재·보궐선거에 “(출마) 용기를 낸 후보와 끝까지 갈 것이다. 연대나 단일화는 절대 안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과) 철학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어제도 부산에 다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할 때 이 후보가 우리 당으로 꼭 나가줬으면 좋겠다 하는 분은 찾았다”며 “삼고초려 중”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네 군데 후보를 다 내긴 사실 쉽지 않아 보인다”며 “만약 낸다면 우리가 ‘동탄의 기적’처럼 기술력을 발휘하자고 얘기했다”고 했다. 동탄의 기적은 지난 4·10 총선에서 이준석 의원이 야당 강세 지역인 경기 화성을에 개혁신당 후보로 당선된 것을 말한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당선”이라며 “연대나 단일화는 절대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 때 화성을처럼 이번 선거에선 부산 금정구청장에 무게를 두고 당세를 집중할 계획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회견에서 “운동권 86세대 정치인과 웰빙 보수가 양분해 공생하는 지금의 꼰대 레짐을 뒤집어 젊고 역동적이고 실용과 대안에 충실한 넥스트 레짐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고 국민의 바람”이라며 “꼰대 레짐(체제)에서 넥스트 레짐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올해 안에 100개 당협을 만들어 전국정당의 기틀을 확고하게 다지고, 시도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수권정당의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겠다”며 연내 당 지지율 8%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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