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22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추 원내대표는 노동·교육·연금 등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에 대한 여야의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윤 정부의 3대 개혁과제을 비롯해 최근 정부가 드라이브를 거는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여야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안이 발표된 연금개혁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논의를 위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설치도 야당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재개편과 민생법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협조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대치 상황을 줄이고 협치를 하자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자로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헌정질서 등 5가지 위기를 거론하며 “민심이 성나면 배(정권)를 뒤집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탄핵 추진을 암시한 발언이라며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