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정치

2025.04.22
  • 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화, 사회적 합의에서 다시 출발”
    이재명 “의대 정원 합리화, 사회적 합의에서 다시 출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의대 정원을 합리화하겠다”라며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에서 다시 출발해 AI(인공지능)와 첨단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시대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에서 “지난 의료 대란은 모두에게 고통을 남겼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 결정에 의료계는 대화의 문을 닫았고 결국 국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 갈등과 대립, 정쟁을 끝내야 한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 거점기관으로 육성하...

    13시간 전

  • 나경원이면 한동훈 고립, 안철수면 2:2 구도···오늘 발표될 4등에 달려
    나경원이면 한동훈 고립, 안철수면 2:2 구도···오늘 발표될 4등에 달려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이 22일 저녁 7시쯤 발표된다. 탄핵 찬·반으로 나뉜 경선 구도에서 탄핵 찬성파(찬탄)인 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반탄)인 나경원 후보 중 누가 4강에 진출할지에 따라 향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대에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발표한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한다. 이를 통해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중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한다.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3강으로 2차 경선 진출이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격돌하는 양상이다.나 후보가 4강에 진출하면 경선 구도는 ...

    14시간 전

  • [단독] 한덕수 측 ‘반기문 시즌2’ 대응 논리 모색…대선 출마 무게추
    [단독] 한덕수 측 ‘반기문 시즌2’ 대응 논리 모색…대선 출마 무게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측이 6·3 대선 출마 비판론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 중인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공개적으로는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대선 출마에 무게를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권한대행 측은 대선 출마론 관련 메시지 내용을 고심 중이다. 특히 ‘반기문 시즌 2’ 등 대선 출마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반박하는 논리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보수 진영에서 대망론이 나오자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가 20일 만에 불출마 선언했다. 주로 관료 생활을 해 정치 경험이 적은 한 권한대행도 반 전 사무총장처럼 현실 정치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란 시선이 있다.한 권한대행 측은 한 권한대행의 한계를 강조하는 이런 주장을 ‘탈정치’를 내세워 돌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 정치권의 문...

    16시간 전

  • ‘단일화 없다’ 대선 완주 의지 확고한 이준석
    ‘단일화 없다’ 대선 완주 의지 확고한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사진)가 제3주자로 완주할지가 6·3 대선의 주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포함한 ‘반이재명(반명) 단일화’를 기대하지만 이 후보는 완주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계엄의 강’을 건너지 못해 단일화 명분이 없고, 향후 이 후보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해도 완주가 이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인 지난달 18일 원내정당 중 가장 먼저 대선 후보로 선출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경북(TK)과 서울 강남 등 국민의힘 핵심 지지 지역에서 홀로 출퇴근 인사를 하며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21일 세종시에서 출근 인사를 한 후 “노무현의 꿈이었고, 박근혜의 소신이었던 세종시의 완성을 개혁신당이 이루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달 중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의힘 유력 후보와 3자 구도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적게는 5~7...

    2025.04.21 21:26

  • 국힘 후보들 “핵 역량 강화”…미 “NPT 지지” 반대 입장 불변
    국힘 후보들 “핵 역량 강화”…미 “NPT 지지” 반대 입장 불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일제히 ‘핵 역량 강화’를 꺼내 들었다. 자체 핵무장, 핵 잠재력 확보, 미국 전술핵 공유 등 방법은 다양하나 ‘핵 대 핵’ 방향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 핵무장론에 선을 긋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들이 국익보다 표심을 우선시하며 현실성 낮은 공약을 무책임하게 주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국민의힘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은 주요 안보 정책으로 자체 핵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자체 핵무장은 홍준표·나경원 후보가 주장했다. 홍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북핵 문제도 대중국 관계를 고려해 전향적인 한·미 핵 동맹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엔 “필요시 독자 핵 개발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했다.나 후보는 지난 17일 “1년 안에 핵무장을 최종 결단하고 즉각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완료하겠다”...

    2025.04.21 21:26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쟁점 된 ‘윤 어게인’ 신당
    국민의힘 대선 경선 쟁점 된 ‘윤 어게인’ 신당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윤 어게인’ 신당을 추진했던 인사들과 만난 사진이 공개되면서 신당과 ‘윤심’(윤 전 대통령 의중) 관계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쟁점화했다. 친한동훈계는 신당 추진에 윤심이 실린 것으로 추측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탄핵 반대파 후보들은 낭설에 불과하다며 언급을 자제했다.한동훈 후보 캠프 특보단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21일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김계리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대해 “(사진) 공개는 윤 전 대통령의 의도 아닌가”라며 “이게(신당) 윤 전 대통령과는 무관하다? 이건 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혁 특보단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신이 완전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극우정당을 만들고 싶어 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를 맡았던 김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4시간 만에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곧이어 윤 전 ...

    2025.04.21 21:26

  • 이재명 “상법 개정안 재추진…코스피 5000시대 열겠다”

    자본시장 개혁 공약 발표 R&D 예산 확대 계획도‘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 개인투자자·중도층에 구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약속하며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축소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첫 순회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굳힌 이 후보는 자본시장 개혁 공약을 발표하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

    2025.04.21 21:24

  • 한덕수, 교황청에 조전 발송…“사랑과 평화의 가르침 기억할 것”
    한덕수, 교황청에 조전 발송…“사랑과 평화의 가르침 기억할 것”

    정치권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 “교황께서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조전을 보내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교황님은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가르침을 통해 인류에게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평화와 화해의 삶을 실천하시며 평생을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방한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2023년에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 장소로 서울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세계평화의 중심지로 인정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교황님께서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

    2025.04.21 18:50

  • TK 대통령 뽑나···한동훈·나경원·안철수 모두 TK행
    TK 대통령 뽑나···한동훈·나경원·안철수 모두 TK행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여론조사 기간인 21일 유력 후보들이 일제히 대구·경북(TK)로 향했다. 경선 방식을 국민여론조사 100%로 정했지만 역선택 방지조항을 고려하면 TK 표심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TK 집중 행보가 대선 본선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동훈 후보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를 돌며 이틀째 TK 행보를 이어갔다. 한 후보는 이날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돌아보고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포항으로 옮겨 죽도시장, 대학생 과학기술정책포럼 현장 등을 찾았다. 한 후보는 경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TK는) 많은 당원, 지지자들이 계신 곳”이라며 APEC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포항 청년들을 겨냥한 연구개발 지원 등을 공약했다.나경원 후보는 대구 일정에 집중했다. 나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경북대 등을 찾고 TK지역 언론들과 ...

    2025.04.21 18:15

  • 미국 정부 반대하는데···핵무장·핵잠재력 ‘핵 바라기’ 국힘 후보들
    미국 정부 반대하는데···핵무장·핵잠재력 ‘핵 바라기’ 국힘 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일제히 ‘핵 역량 강화’를 꺼내 들었다. 자체 핵무장, 핵 잠재력 확보, 미국 전술핵 공유 등 방법은 다양하나 ‘핵 대 핵’ 방향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 핵무장론에 선을 긋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들이 국익보다 표심을 우선시하며 현실성 낮은 공약을 무책임하게 주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은 경선 기간 비전·공약 발표와 토론회 등에서 주요 안보 정책으로 자체 핵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자체 핵무장은 홍준표·나경원 후보가 주장했다.홍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를 방문해 “북핵 문제도 대중국 관계를 고려해 전향적인 한·미 핵 동맹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는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 남북 핵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는 북한 김정은의 핵 노예가 된다”고 말했다...

    2025.04.2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