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측 GP 11개, 불능화 달성···남북 GP 철수 합의 이행 확인”

정희완 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차원에서 시범철수한 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에 대해 12일 오전 상호검증에 나섰다. 남측 검증반이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북측 GP를 방문해 검증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차원에서 시범철수한 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에 대해 12일 오전 상호검증에 나섰다. 남측 검증반이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북측 GP를 방문해 검증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남측 군 당국은 북측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11개가 군사적으로 이용될 수 없이 불능화된 것으로 확인했다. 남북의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연내에 상호 GP 11개씩을 철수한다는 합의가 이행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북측의 시범철수 대상 GP 11개가 완전히 철수됐는지 현장검증을 실시한 결과, 해당 GP가 감시초소로서의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12일 시범철수 대상인 GP 각각 11개가 완전히 파괴·철수됐는지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남측은 이후 통합평가 분석 회의 및 전문가 토의 등을 거쳐 평가분석 작업도 실시했다.

그 결과 북측 GP 내 모든 병력과 장비는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지상시설인 전투시설과 병영막사·유류고·탄약고 등 지원시설은 폭파 방식을 통해 완전히 파괴됐고, 그 자리를 흙으로 복토하거나 건물 흔적을 제거하고 정리된 상태였다.

지하시설은 출입구 부분과 감시소·총안구 연결부위가 폭파되거나 매몰된 것으로 파악했다. 미확인 지뢰지대 내 부분 파괴된 총안구가 일부 발견됐지만, 기능과 역할은 상실된 것으로 합참은 판단했다. 합참은 “국방부와 합참은 이번 시범철수한 북측의 GP가 감시초소로서의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해 불능화가 달성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북측 검증반도 검증 현장에서 남측 GP 11개가 전반적으로 완전 파괴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고 합참은 전했다. 다만 북측 검증반은 남측에 GP 외곽철책과 철거 후 남아있던 잔해물을 조속히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남측은 계획에 따라 해당 잔해물 등을 처리할 것이라는 점을 북측에 설명했다.

합참은 “결론적으로 이번 상호 현장검증을 통해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시범적 GP 철수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Today`s HOT
유도 대표팀의 구슬땀 단련 브라질 낙태 금지 법안 반대 시위 아르헨티나 개혁 법안에 반대 시위 이라크 정유공장 화재
이강인의 한 방! 중국에 1-0 승리 이드 알 아드하 앞둔 인도
칠레 폭우에 대피하는 주민들 50주년 맞은 루빅큐브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 막아달라 G7에 기후재정 촉구하는 필리핀 시위대 독일 연방의회에서 연설하는 젤렌스키 레바논 공습 산불 진화하는 소방기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