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부, 대학생 교류 온라인으로 진행

김유진 기자

한일관계 경색 속 50주년 맞아

외교부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을 21일부터 한 달 간 일본 외무성과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트렌드 전망과 바람직한 한·일 협력방안 모색’으로, 양국 대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으로 만나 토론할 예정이다.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은 양국 대학생 간 우호증진을 목표로 1972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공동 주관한다.

그동안 양국 대학생 대표단이 상대국을 찾아 외교기관과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열리는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과도 연계해서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 간 인적 교류는 2018년말 기준 연 1000만명에 육박하며 경색된 양국 관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국의 일본여행 보이콧 움직임으로 여행객 수가 크게 줄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대부분 인적 왕래는 중단됐다.

2017년 한일대학생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들. 외교부 제공

2017년 한일대학생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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