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간 문 대통령, BTS 효과 ‘톡톡’

김상범 기자

BTS 유엔총회 연설 영상

유튜브 실시간 100만명 조회

본부 배경 뮤비 1200만 넘어

ABC방송 출연한 문 대통령과 BTS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ABC방송이 주최한 인터뷰에 앞서 진행자와 환담하고 있다. 뉴욕 | 연합뉴스

ABC방송 출연한 문 대통령과 BTS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ABC방송이 주최한 인터뷰에 앞서 진행자와 환담하고 있다. 뉴욕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서 ‘대통령 문화 특사’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동행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공식 일정이 시작된 20일(현지시간)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BTS와 함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대표 연설 직후 연단에 오른 BTS는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청년세대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SDG 모멘트는 유엔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문 대통령이 국가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대표 발언을 맡았고, BTS는 청년세대 대표 자격으로 나란히 초청됐다.

이날 유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약 100만명이 BTS의 연설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유엔은 BTS가 유엔본부를 무대로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를 부른 뮤직비디오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1200만건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며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의 종전선언을 제안하고 있다. 뉴욕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며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의 종전선언을 제안하고 있다. 뉴욕 | 연합뉴스

구테흐스 총장도 감사 인사
BTS “우린 웰컴 제너레이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BTS가 함께해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내가 연설했으면 그런 파급효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TS의 유엔총회 동행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문 대통령은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SDG 연설 이후 유엔 인터뷰에서 BTS를 특사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미래세대,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그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BTS가 유엔 무대에서 연설한 것은 2018년 9월 유엔아동기금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와 화상으로 열린 지난해 유엔총회 당시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과 BTS는 21일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ABC방송에 공동 출연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도 20일 BTS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찾았다. 김 여사와 BTS는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해 금동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 등을 관람하고 미술관 측에 옻칠공예품을 전달했다.


Today`s HOT
산사태 발생한 스위스 마을 메이저 우승 샴폐인 세례 받는 양희영 메이저 우승 샴폐인 세례 받는 양희영 모닥불 위를 폴짝!
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 리투아니아 성 요한의 날
다크 모포 누드 수영 축제 홍수로 침수된 소말리아 거리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요가하기 루마니아 분수대에서 더위 식히는 아이들 멕시코 열대성 폭풍에 부서진 도로 케냐 세금인상 반대, Z세대 수천명 거리로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