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탑건’ 전투함에 3함대 전북함 선정읽음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2021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전북함(맨앞)이 항해하고 있다. 해군

2021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전북함(맨앞)이 항해하고 있다. 해군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전북함(FFG·2500t급)이 ‘2021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해군이 6일 밝혔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제도는 전투력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함정을 선발하는 것으로 1988년 처음 시행됐다. 최우수 전투함은 ‘바다의 탑건(Top-Gun)’으로 불린다.

해군은 “올해 각 함대와 전단 주관 1차 경쟁사격을 통해 우수함정을 선발한 뒤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9∼10월 사격대회를 개최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취역한 전북함이 탑건에 선정된 건 처음이다. 김민재 전북함장(중령)은 “이번 수상은 승조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해 최고도의 팀워크를 발휘해 만든 결과”라며 “함정의 전비태세를 유지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어뢰 발사훈련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윤봉길함(SS-Ⅱ·1800t급)이 선정됐다. 최우수 비행대대는 대잠폭탄 투하, 기총사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631비행대대(UH-60)다.

최우수 전투함 및 잠수함에는 대통령 부대상장, 우수 전투함에는 국무총리 부대상장, 최우수 비행대대·우수 고속함·우수 고속정편대에는 국방장관 부대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달 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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