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레이건함, 동해로 돌아와 한반도 재전개읽음

박은경 기자

지난달 30일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이후 5일 만

4일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조치

지난달 23일 오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이끄는 항모강습단이 5일 동해로 돌아와 한반도에 재전개한다. 지난달 30일 한·미·일 해상연합훈련 이후 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미국 로널드 레이건함이 주축인 항모강습단이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모 재전개는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이뤄진 한·미 국방장관 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재전개 조치는 지난 5월 한·미정상이 미국의 전략 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하는 데 대한 합의에 기초하여 한·미 국방장관이 4일 유선 협의를 통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였다. 지난달 30일에는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경향티비 배너
Today`s HOT
한 컷에 담긴 화산 분출과 오로라 바이든 자금모금행사에 등장한 오바마 미국 묻지마 칼부림 희생자 추모 행사 황사로 뿌옇게 변한 네이멍구 거리
이강인·손흥민 합작골로 태국 3-0 완승 젖소 복장으로 시위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
모스크바 테러 희생자 애도하는 시민들 독일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버스
코코넛 따는 원숭이 노동 착취 반대 시위 불덩이 터지는 가자지구 라파 크로아티아에 전시된 초대형 부활절 달걀 아르헨티나 성모 기리는 종교 행렬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