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답전··· 북·중 연대 강조읽음

김태훈 기자
2019년 6월20일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CCTV 화면 캡처

2019년 6월20일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CCTV 화면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사망을 애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에 답전을 보내 북·중 연대를 강조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7일 서한에서 “총비서 동지는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하여 장쩌민 동지의 서거에 제일 먼저 조전을 보내여 애도의 뜻과 위문을 표시했다”며 “나는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하여 이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며 장쩌민 동지 유가족의 사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쩌민 동지는 중국의 전당과 전군, 전국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공인하는 높은 권위를 지닌 탁월한 지도자였으며 조선 당과 인민의 친근한 벗으로서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관계를 계속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을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장쩌민 서거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30일 조전과 화환을 보냈고, 평양 주북 중국대사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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