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무장관 31일 방한해 이종섭 국방장관과 회담

박은경 기자

2021년 12월 방한 이후 1년 만

대북 정책 공조 등 현안 논의

이종섭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해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으로부터 B-52와 B-1B의 작전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국방부 제공 사진 크게보기

이종섭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해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으로부터 B-52와 B-1B의 작전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국방부 제공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이종섭 국방장관과 대북 정책 공조 등 현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30~31일 한국을 방문하며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스틴 장관의 방한은 2021년 12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한 이후 1년여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회담에 동석하며 대북 정책 공조 및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미 국방 당국은 공동 보도자료 등 회담 결과물 정리 형식을 논의 중이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내달 진행되는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에 대한 준비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DSC TTX가 한반도 위기관리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에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해 “면담에 대해 현재 발표할 것은 없다”면서 “세부 일정은 배포 준비가 되면 제공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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