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일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내정

정희완 기자

정부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 신청

다음달 말쯤 임명할 듯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대통령실 제공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대통령실 제공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차기 주일 한국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박 원장을 상대로 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서울대에서 정치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현대일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의 정책자문단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했다. 2022년 4월 윤 당선인의 친서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의 일원이기도 했다. 이후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소장을 지내다 지난해 3월 외교부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장에 임명됐다.

박 원장은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르면 다음달 말쯤 주일 한국대사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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