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근, 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 사퇴···"활동 반경 넓히려"

탁지영 기자

조동연·이수정 비교 SNS 올렸다가 구설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경향신문 자료사진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경향신문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지난 6일 사의를 표했다.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며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을 하고자 한다”며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7일에도 SNS에 “기본사회위원회의 기본 틀은 만들어졌기에, (직책의 울타리를 넘어)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최 교수는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더라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2기 촛불정부’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최 교수는 최근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사진을 SNS에 나란히 올린 뒤 “차이는?”이라고 적었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4·15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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