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주 연속 윤석열 오차범위 밖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사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해 이날 발표한 대선 후보 가상 대결 지지율을 보면 이 후보 36%, 윤 후보 28%, 안 후보 12% 순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의 지지를 얻었다.
이 기관의 지난달 27~29일 조사에서는 이 후보 39%, 윤 후보 28%, 안 후보 6%, 심 후보 5%였다. 지난달 20~22일 조사에선 이 후보 35%, 윤 후보 29%, 안 후보 6%, 심 후보 4%였다. 이 후보는 2주 연속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안 후보는 일주일 사이 지지율이 2배 올랐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지 이유를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38%)라거나 ‘정책과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25%)라고 답했다. 윤 후보를 지지한 이들은 지지 이유를 ‘정권교체를 위해서’(72%)라거나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7%)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5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1%, 국민의당 5%, 정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