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세먼지 관리 강화해 국민 건강 지킬 것"

탁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해 절반 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냈다. 이 후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자주 경험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전국 80%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연평균 환경기준을 초과할 만큼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국내 일부 석탄발전소 가동을 멈추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 후보는 “생활권 인근 사업장 배출을 줄이고, 노후 건설장비의 무공해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점검과 대책 검토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중 대기질 개선 협력체계인 ‘청천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소규모·영세사업장의 배출 저감 지원사업 대폭 확대, 미세먼지 실시간 관측·분석·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클린 도시’ 확대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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