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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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5.04.21
  •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 선출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 선출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상임대표가 선출됐다.20일 진보당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 후보가 63.85% 득표율을 얻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경쟁 주자인 강성희 전 의원은 36.15%를 득표했다.김 후보는 “엄중한 정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선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대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에 전 당원의 더욱 뜨거운 열의를 모아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라는 시대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윤석열이 있어야 할 곳은 서초동 사저가 아니라 감옥이다. 내란수괴가 목숨이 다하기 전에 감옥 문을 나오는 길은 우리 역사에 두 번 다시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또 “내란청산특별법 제정과 내란행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로 내란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를 하루속히 앞당기겠다”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주의를 위해 저들...

    2025.04.19 22:07

  • 나경원 캠프 간 ‘호랑나비’ 김흥국···자문단 합류
    나경원 캠프 간 ‘호랑나비’ 김흥국···자문단 합류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보수 성향의 가수 김흥국씨가 19일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나 후보 측은 이날 캠프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서울 강북갑에서 당선돼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이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스포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박찬종 전 의원, 서상목 전 의원,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연극인 박정자씨는 나 후보 캠프 고문으로 임명됐다. 자문단에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김흥국씨,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정책 자문단은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최인 명예교수, 문홍성 전 두산 대표이사,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등으로 꾸려졌다. 심재돈 인천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과 윤용근 경기 성남중원 당협위원장은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한다.한동훈 후보도 이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7...

    2025.04.19 19:18

  •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 88% 압승···2위는 김동연 7.54%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 88% 압승···2위는 김동연 7.54%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19일 충청권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결과 득표율 88.15%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가 7.54%로 2위에 올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충북 청추 청주체육관에서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열고 충청권 권리당원 및 대의원 대상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총 5만7057표로 88.15%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총 4883표(7.54%),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얻었다.이 후보는 이날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원 동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청권 총 투표율은 선거인단 11만1863명 가운데 유효투표자 6만4730명으로, 57.87%로 집계됐다. 권리당원은 선거인단 총 11만131명 중 6만3460명이 유효투표해 투표율 57...

    2025.04.19 17:12

  • 민주 경선후보들 충청 합동연설회, ‘충청 사위’ ‘충청 출신’ 등 인연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
    민주 경선후보들 충청 합동연설회, ‘충청 사위’ ‘충청 출신’ 등 인연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첫 순회 경선의 합동 연설회에서 충청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청주체육관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3시에 3000여석이 거의 꽉 찼다. 권리당원들은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과 ARS 투표를 하지만, 후보들의 연설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등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충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충북 충주 출신인 점을 들어 본인을 “충청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지역과의 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 시작을 충청에서 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충청의 선택으로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충북 음...

    2025.04.19 17:08

  • 민주, 충청서 첫 경선···이재명 “더 독하게 준비” 김경수 “지역주의 벽 넘어” 김동연 “경제 대통령”
    민주, 충청서 첫 경선···이재명 “더 독하게 준비” 김경수 “지역주의 벽 넘어” 김동연 “경제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대통령선거 후보 첫 순회 경선을 치렀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기호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을 “충청 사위”라고 칭한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다”며 “우리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어느 날 국운이 걸린 대회전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다”며 “그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했다.이 후보는 세종과 ...

    2025.04.19 16:23

  • 안철수 “탄핵 반대 국민께 사과했나”···김문수 “계엄 책임은 민주당에”
    안철수 “탄핵 반대 국민께 사과했나”···김문수 “계엄 책임은 민주당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19일 김문수 후보를 향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국민께 사과했나”라며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비상계엄에 찬성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면서도 “(계엄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지목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탄핵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국무위원으로서 국민께 사과했나”라고 물었고, 김 후보는 “저는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안 후보는 “저는 그게 문제라고 본다. 왜 그러냐면 민주당의 지금 전략이 다음 대선을 이재명 대 윤석열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그런데 우리가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결...

    2025.04.19 16:06

  •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기업 법인세 감면, ‘기회의 사다리’ 복원하겠다”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기업 법인세 감면, ‘기회의 사다리’ 복원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가 내놓은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은 기업이 신입사원을 공채로 뽑을 경우 법인세 감면은 물론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의료, 교재비 등이 공제 대상인데, 시설비 등으로 공제 대상을 넓히겠다는 것이다.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제도는 과거 대기업 신규 입사의 등용문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많은 대기업이 제도를 폐지한 상태”라며 “공채 제도는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

    2025.04.19 11:02

  • 국힘, 오늘 첫 경선토론회…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청년미래’ 주제로 토론
    국힘, 오늘 첫 경선토론회…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청년미래’ 주제로 토론

    국민의힘이 19일 첫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가나다 순) 등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맞붙을 예정이다.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는 20일 열리는 2차 토론회에서 맞붙는다.국민의힘은 경선 후보들을 A조와 B조로 나눈 후 주어진 주제에 맞춰 토론하는 형식으로 토론회를 구성했다. 1차 토론회에서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청년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하게 된다. 2차 토론회 주제는 ‘사회통합’이다.지난 17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조 구성을 진행했다. 8명의 경선 후보자들은 이날 중앙당사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이 속할 토론회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를 마치면 21∼22일에는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2차 경선 진출자 ...

    2025.04.19 09:01

  • [신문 1면 사진들] 부총리 90도 인사 사진에 붙은 ‘화룡점정’ 사진제목은?
    [신문 1면 사진들] 부총리 90도 인사 사진에 붙은 ‘화룡점정’ 사진제목은?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4월 14일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을 앞두고,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파면으로 민간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 법정 출석 장면에 대한 언론사 촬영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이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경호처의 요청도 수용했습니다. 피고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공공의 이익이 상당하다’ 판단하면 재판부가 촬영을 허가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14일 월요일자 1면 사진으로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들어설 법원 정문 앞에 설치된 통제 안내판 사진을 골랐습니다. ...

    2025.04.19 07:00

  • 이재명 “경제는 보수당이란 신화 깨야” 김동연 “진보 가치 변함 없어”···당 정체성 논쟁
    이재명 “경제는 보수당이란 신화 깨야” 김동연 “진보 가치 변함 없어”···당 정체성 논쟁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18일 첫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당 정체성 논란에 불을 지폈던 이재명 후보는 당 정체성 관련 질문을 선제적으로 던지며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김동연 후보는 “진보의 가치는 변함없다”고 반박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경제는 보수당, 복지는 진보당이라는 오해가 있다”며 민주당 정체성 논란을 먼저 꺼냈다. 이 후보는 앞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두고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이 후보는 “민주당은 원래 중도이면서 살짝 진보에 가까웠고 지금은 보수가 보수 역할을 팽개치면서 민주당이 보수 영역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이 경제에 유능하냐, 전혀 아니다. 신화를 깰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경제도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이 보수의 영역도 책임져야 한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경수 후보는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김대...

    2025.04.18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