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일차 전원회의서 농촌발전 전략 논의···폐막 일정 미공개

박은경 기자

“김정은 ‘결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

결론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북한이 지난달 2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차 회의에서 농촌발전 전략과 경제정책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2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차 회의에서 농촌발전 전략과 경제정책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차 회의에서 농촌발전 전략과 경제정책 실행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날 진행된 3일차 회의에서 “당의 농촌발전전략과 경제정책의 실행을 가일층 촉진시켜나갈수 있는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며 동원적인 대책안들을 수립하기 위한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농촌혁명의 기치 높이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이룩하고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발전방략과 투쟁방침들이 명시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결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또 통신은 “역사적인 결론의 기본 사상에 따라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들에서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사업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도들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기하며 토의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이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지도하고 있다”고 밝힌 점으로 볼 때 회의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의에서 내놓을 농업 증산 대책 내용에 주목된다. 북한 협동농장들이 영농 자재 부족으로 밀·보리 농사 파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달 28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봄철 밀·보리 씨 뿌리기는 늦어도 3월 초까지 마무리해야 6월에 밀·보리 수확량이 높아지는데 당국이 비료와 연료 등을 농장 자체로 해결하라고 해 농장에서 밀·보리 씨 뿌리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원회의 폐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총 14차례 전원회의가 열렸는데 제8기 2차(4일)·3차(4일)·4차(5일)·5차(3일)·6차(6일) 등 점차 회의 기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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