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인터넷 실명제 도입 적극 검토”

타인의 인권보호 우선이냐, 개인의 표현자유 존중이냐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사이버 폭력이나 명예훼손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작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급증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실명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인터넷 실명제는 추진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충분한 대책과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실무당정과 간담회를 통해 이에 대한 당의 정책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4일 인터넷 실명제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내세워 반대의 목소리를 굽히지 않고 있다.

〈미디어칸 뉴스팀〉


Today`s HOT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