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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복당···당내 대권 주자 4인으로

박순봉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다”며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10일 당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5월10일 당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배제되자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탈당한 지 1년 3개월만에 복당이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홍 의원의 ‘막말’ 전력 등으로 중도로 외연 확장하려는 상황에서 그가 복당함으로써 강성 보수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이때문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는 그의 복당이 계속 미뤄졌다. 그러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 들어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으로 통과된 것이다.

이로써 국민의힘 의석은 102석에서 103석이 됐고, 국민의힘 내 대권 주자들도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에 더해 홍준표 의원까지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총선 때 탈당하고 당선된 4명 중 윤상현 의원만 무소속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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