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는 '전두환 논란'···김재원 “암울했던 5공 정권이었지만, 부동산·원전은 문 대통령이 훨씬 더 암울”

심진용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의 전두환관련 언급에 대하여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의 전두환관련 언급에 대하여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역사적으로 모든 것이 암울했던 5공 전두환 정권이었지만, 적어도 부동산·원전 정책은 문 대통령이 훨씬 더 암울하다”고 말했다. 당내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악파출소 백골단한테 곤봉 맞아가며 대학 다녔기 때문에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전두환 정권 같은 게 다시 등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당시 젊은이들은 학교 졸업하면 취직은 잘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젊은이들은 학교 졸업하면 취직 잘됐다. 아파트 당첨도 쉬웠다”면서 “(지금처럼) 희망이 좌절된 시대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 정권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김수현씨를 거론하며 “3류 지식장사꾼들, 돌팔이 경제학자들 데리고 부동산 정책한다고 나라를 온전히 망쳐놨다”며 문재인 대통령 인사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영화 한 편 보고 고집불통으로 밀어붙였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전두환 시대 때는 하다 못해 군사정권이어서 경제 모른다고 하면서, 경제정책은 일류 수석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이야기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일정 중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면서 “왜 그러냐면 (전문가에게) 맡긴 거다. 군에 있으면서 조직관리를 해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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