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홍준표 비호감도, 호감도의 2배

박홍두 기자

갤럽, 대선 주자들 여론조사

이, 윤·홍에 오차범위 내 우세

안철수는 호감 19%·비호감 7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이 3%포인트차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세 후보 모두 ‘호감도’보다는 ‘비호감도’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4자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34%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1%)에 3%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였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설정한 4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 33%, 홍 의원 30%, 안 대표 10%, 심 후보 8% 순이었다.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은 소속 정당 지지층의 70%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지만 홍 의원은 5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40대를 필두로 30대와 50대에서, 윤 전 총장은 고연령일수록, 홍 의원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여야 주요 주자들의 ‘비호감도’는 ‘호감도’보다 2배가량 높았다. ‘호감이 간다’ 응답은 이 후보 32%, 홍 의원 31%, 윤 전 총장 28%였다. 반면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이 후보 60%, 홍 의원 59%, 윤 전 총장 62%였다. 심 후보는 ‘호감’ 24%, ‘비호감’ 62%였다. 안 대표는 ‘호감’ 19%, ‘비호감’ 72%로 호감도가 5명 중 가장 낮고 비호감도는 가장 높았다.

이 후보 호감도는 민주당 지지층(69%), 진보층(56%), 40대(47%), 호남 지역(4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홍 의원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45%), 보수층(43%)에서 비교적 높았지만, 여성(24%)에선 상대적으로 낮았다. 윤 전 총장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58%), 보수층(43%)에서 높았다. 60대 이상 49%였지만, 20대에선 9%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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