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선 막판 등판설에 “국민에 대한 모욕”읽음

박은경 기자

개각설엔 “있을 수 없는 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선 막판 자신의 등판설이 거론되는 데 대해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일부 장관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여권에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강원지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설 등이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22일 세종공관에서 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권이 6개월 남았는데 무슨 개각을 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의 경우 “전면 등교가 결정됐다고 해서 사퇴한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한 뒤 “(선거 때문에 사퇴하면) 국민에게 조롱당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은 어느 정도 옳다. 초기에 안일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에 대해선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여행, 숙박, 관광, 공연 부분의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현금 지급보다는 무이자 융자를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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