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장연 사과 요구에 “사과 안 한다···잘못된 의식 버리라”

박순봉 기자

이 “뭐에 사과하라는 건지 명시적 요구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2022 나는 국대다’ 압박 면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2022 나는 국대다’ 압박 면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사과 요구에 “사과 안합니다.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명시적으로 요구하십시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전장연이 어떤 메시지로 무슨 투쟁을 해도 좋다”면서도 “불법적인 수단과 불특정 다수의 일반시민의 불편을 야기해서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잘못된 의식은 버리라”고 썼다.

전장연은 성명을 통해 “이준석 딩대표는 전장연이 인수위를 만난 후 발표한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행동을 당분간 멈추겠다는 입장을 비난여론 압박과 자신의 발언으로 인한 승리라며 페이스북에서 자찬하였다”며 “우리는 이준석 당대표의 발언에 또다시 분노하며 다시 한 번 진중하게 공개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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