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포럼

윤 대통령 “혁신 통해 복지·성장 선순환 이룰 것”

강연주 기자

한덕수 총리 등 축사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2일 <2022 경향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2일 <2022 경향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정부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고 과학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닦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 보낸 축사에서 “우리 사회는 거대한 도전과 위기 앞에 서 있다. 대전환의 시대 속에 있지만 향후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 정부는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가겠다”며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함께하고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장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코로나19에 이어 기후변화, 국가 패권경쟁,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면서 국제적인 상생과 협력의 동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국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힘을 모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김진표 의원은 현장 축사에서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대립과 갈등을 완화해야 할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깊이 통감한다”며 “공동체 전체의 명운이 달린 사회문제를 해결할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갈등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장을 정치권이 앞장서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의 후유증으로 그간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 직면했다”며 “미래의 지속 가능성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사회적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팬데믹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가는 듯한데 남아 있는 후유증은 고스란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숙제로 남았다”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중략) 우리 스스로 정치교체와 정치개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경제 운영의 틀과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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