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지지율 30% 초중반 대에서 ‘횡보’ 이어가
국힘 2.3%포인트 하락, 민주당은 1.3%포인트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8일까지 조사해 이날 발표한 11월 3주차 주간 동향을 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4%, 부정 평가는 63.8%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개월간 30% 초중반 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4.5%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7.4%P↑), 대전·세종·충청(4.9%P↑), 부산·울산·경남(4.4%P↑), 50대(4.6%P↑), 30대(2.2%P↑), 학생(6.8%P↑), 농림어업(4.8%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1%, 국민의힘 33.8%, 정의당 4.0%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1.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떨어졌고, 정의당은 0.8%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은 12.3%였다.
국민의힘 지지도(33.8%)는 3주째 하락해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첫 주차(34.6%) 이후 11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왔다. 민주당과 지지도 격차는 10.7%포인트에서 14.3%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상대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