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태원 참사·강성노조 패악으로 우울했던 한국에 서광 비쳐”

유정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홍 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홍 시장 페이스북 캡쳐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브라질도 한 번 깨보자”며 이를 축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을 국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마지막 무렵 손흥민 선수의 질주와 어시스트, 황희찬 선수의 마무리 역전 결승골은 환상적이었다”고 적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황희찬의 막판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홍 시장은 이 글에서 “이태원 참사와 강성노조의 패악에 우울했던 대한민국에 이젠 서광이 비치는 것 같다”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태극전사들 모두 모두 수고 하셨다. 브라질도 한번 깨 봅시다”고 했다.

홍 시장이 강성노조를 언급한 것은 이날로 10일째를 맞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을 두고 시멘트 분야 종사자에 먼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뒤 정유 분야 등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SNS에 올린 글에서 “수송체계도 대전환하고 모든 산업 분야의 강성노조 파업 손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화물연대 파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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