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3월8일 개최···2월 초 컷오프 실시

문광호 기자    조문희 기자

선관위원장에 유흥수 상임고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크게보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6일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8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3월8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개최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이라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또 “유흥수 상임고문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안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이 추천한 유 고문은 전두환 정권 시절 치안본부장(경찰청장), 충남도지사, 청와대 정무2수석,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주일 한국대사를 지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당대회 날짜는 내년 3월8일”이라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하더라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대표 후보 간 합동토론회, TV토론회 등 전당대회 전체 일정은 30일 정도 소요된다. 내년 2월 초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뒤 예비경선을 거쳐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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