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윤 대통령 ‘무공감·무책임·무대책’ 신년사···법치만 강조”

탁지영 기자    부산 | 신주영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크게보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당장 하루하루가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 마디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 무책임, 무대책 신년사”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공허하기 짝이 없는 신년사로 국민을 두 번 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면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 없이, 국민적 합의부터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3대 개혁을 제목만 나열하면서 통합과 협치가 아닌, 법치만 강조한 것도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이어가는 한반도 상황을 풀어갈 대원칙도 내놓지 못했다”며 “새해 소원으로 평화를 빌었다는 분들이 계실 만큼 윤석열 정부를 지켜보는 국민 불안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했다. 그는 “말 폭탄으로 군사적 긴장감만 끝없이 높인다면 그 끝은 정말 전쟁”이라며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지,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무모한 도박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생략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윤 대통령은 역대 모든 대통령이 집권 초기 진행했던 신년 기자회견도 거부한 채, 오만과 독선, 불통과 아집의 국정운영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며 “집권 2년차, 제발 올해부터라도 아집을 접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 전체를 통합하는 리더십을 보이길 당부한다”고 했다.


Today`s HOT
출국 앞둔 파리 올림픽 출전 대표팀 미시간주에서 열린 골판지 보트 경주 갈곳 잃은 콩고민주공화국 난민들 너무 더울 땐 분수대로
칠레에 배치된 태양광 패널 희생자 묘비 옆에서 기도하는 추모객들
미끌 미끌~ 오일 레스링 대회 가족 잃고 절규하는 팔레스타인들
프라우다 마을의 감자 밭 스프링클러로 더위 식히기 철장 안에서 시위하는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들 백악관 앞에서 포즈 취한 나토 정상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