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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윤핵관’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31일 최고위원 출마 선언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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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오는 31일 선언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일(31일) 출마선언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장소는 국회 소통관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반(反)‘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후보로 꼽힌다.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2021년 당선된 지도부인 데다, 이 전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는 과정부터 이번 전당대회와 관련한 쟁점까지 내내 윤핵관을 비판해 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뤄내기 위해 ‘윤핵관들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반윤핵관’, ‘반장(제원)’ 이라 한다면 일견 수긍이 갈 것도 같지만 제가 반윤(석열)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윤핵관과 윤 대통령을 구분했다.

김 전 최고위원 이외에도 당 최고위원 후보군은 최근 출마를 공식화됐다. 원내에서는 태영호 의원이 앞서 출마선언을 마쳤고, 박성중 의원과 이만희 의원이 각각 30일과 31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지성호 의원은 만 45세 미만 1명을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김상훈·김정재·송언석·박수영·이용·조수진·허은아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외에서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며,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등 유튜버들은 앞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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