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오늘 TV 토론 재격돌읽음

이두리 기자
지난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에 앞서 천하람·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왼쪽부터)가 리허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진 크게보기

지난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에 앞서 천하람·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왼쪽부터)가 리허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20일 두 번째 TV 토론회에 출연해 맞붙는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가나다순) 등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5시25분 MBN 주관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1시간30분 동안 당심 공략에 나선다.

토론회에는 통상적인 ‘주도권 토론’ 외에도 사회자 질문에 후보들이 각각 O·X 팻말로 답하는 코너와 본인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후보 한 명에 대해 나머지 후보 3명이 질의응답으로 검증하는 ‘청문 토론’도 진행된다.

이날을 포함, 오는 22일과 다음달 3일 등 전당대회까지 총 네 차례의 당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15일 TV조선에서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는 여론조사 1위 주자인 김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집중됐다. 당시 황 후보가 김 후보의 KTX 노선 변경을 통한 시세차익 의혹을 제시하자 김 후보가 “황 후보는 민주당 소속 아닌가”라고 맞서며 후보들 간 공방이 과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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