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오염수 방류·정부 대응 규탄”

유새슬 기자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정의당

박광온 “국민의 매운 맛 보여주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야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야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野) 4당은 9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정부 대응을 규탄했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9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3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 명, 경찰 추산 2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서영교·박찬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무대에 올라 “후쿠시마 핵 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으라고 했더니 결국 용인하고 우리 돈을 들여서 안전하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며 “이게 과연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가 맞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 국민의 매운맛, 국민이 늘 이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확히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며 “지금의 정부·여당이라면 ‘오염수 괴담 처벌법’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종각역, 을지로2가 교차로, 을지로입구역 등을 거쳐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행진을 금지하자 법원은 전날 인원수 제한 등 조건을 붙여 허용했지만 주최 측은 도심에서만 행진하기로 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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