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어디서 40석을 더 가져올 수 있을까

이용균 기자

국민의힘은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한동훈이라는 인지도 높은 인물을 통해 위기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도 존재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경향신문의 유튜브채널 ‘이런 경향’의 뉴스 해설 콘텐츠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에서는 지난 18일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와 함께 2024년 4월 총선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디서 40석을 더 가져올 수 있을까[경향시소]

김준일 에디터는 총선 전망에 대해 “누가 이기고 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정치를 어떻게 바꾸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제합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가져간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행복해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정치권은 정책 보다 싸움이 먼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나은 정치를 위해 선거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 역시 거대 양당 기득권 체제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준일 에디터는 현행 선거제도가 유지된다는 전제 속에서 “국민의힘이 과반을 얻기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 84석에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을 얻어 103석을 가져왔습니다. 영남과 호남 등 지방 지역구에서 40석을 더 가져오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국민의힘이 과반을 얻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40석을 가져와야 하는데 현재의 구도에서는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17% 차이의 표심이 바뀔 계기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민심이 극적으로 바뀔 수 있는 이벤트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의 수도권 확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민주당이 기존 약속을 어기고 선거제도를 병립형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하는 것은 민주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김 에디터의 분석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한국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느냐하는 것은 의문이 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자기 사람을 공천하고 싶은 욕심이 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향시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향시소(시사 소믈리에)는 매주 잘 익은 뉴스를 딱 맞게 골라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전해 드리는 경향신문의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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