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석 야당·108석 여당’ 22대 국회 오늘 개원···다음달 5일 첫 본회의

박하얀 기자
제22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조태형 기자

제22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조태형 기자

22대 국회가 30일 개원했다. 192석의 거대 범야권과 108석의 소수 여당의 여소야대 구도에서 의원 300명이 4년간 입법활동을 이어간다.

의장단은 다음달 5일 열릴 첫 본회의에서 표결해 선출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을,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이학영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몫 부의장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확정된다.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우원식 의원은 “기계적 중립은 없다”며 야당이 추진하는 쟁점 법안을 지원하는 등 ‘행정부 위의 입법부’를 예고했다.

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정한 후에 열리는데 현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의 자리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 원구성 협상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아서다. 민주당은 원구성 법정 기한인 다음달 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여야 대치 정국은 이번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범야권은 채상병 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은 이를 ‘입법독주’라 반발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호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거부권과 예산 편성권을 적극 활용해 대야 협상력을 높이라고 여당 의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22대 국회의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171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진보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기본소득당 1석, 사회민주당 1석 등이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해 원외 정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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