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채 상병 특검법 중재안, 여야에 제안···한동훈 응답해야”

문광호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4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중재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의 채 상병 특검법안 추진을 시사하자 제3당으로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중재안을 여야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주당안의) 본회의 상정과 통과는 시간문제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와 본회의 재의결 부결은 정해진 수순”이라며 “성과 없이 반복되는 정쟁을 끊어내고, 하루빨리 채 해병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의 중재안은 특검 추천권을 정당이 아닌 대한변호사협회에 부여하고 대국민 브리핑을 수사 개시일로부터 각각 30일과 60일이 되는 날에 실시할 수 있도록 횟수와 시점에 제한을 뒀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반대 이유를 고려한 것이다.

천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소장파 의원들과 상의를 하면서 이 정도면 국민의힘에서도 거부할 명분이 없겠다 하는 중재안을 마련했다”며 “국민의힘의 유력한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도 채 해병 특검법의 수용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런저런 조건을 달았다. 본인이 당대표가 안 되면 안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동훈 후보가 갖고있는 채 해병 특검법 통과의지가 진정한 것이라면 지금부터 당장 소위 친한동훈(친한)계 의원들을 움직여서 즉시 채 해병 특검법 중재안 통과에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동훈 후보와 소위 말하는 친한계 의원들 외에도 국민의힘의 채 해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가 있는 많은 소신파 의원들의 조속한 응답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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