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자체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특검법은 당 자체적인 검토를 다 마쳤다”라며 “곧 재재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약속대로 어떤 형태가 됐든 간에 (채 상병) 특검법을 내고 논의가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김건희 특검법’도 지금 법사위 법안소위에 계류돼 있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변인은 향후 있을 수차례의 청문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9일에는 과방위서 ‘방송장악’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또 14일에는 법제사법위원회서 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전방위적 통신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제(5일) 의원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쳤다”라며 “향후 당에선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당 법률국으로 창구를 단일화해 하나로 취합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